2/23/2010

가슴이 아프거나 시릴때

가슴이 아프거나 시릴때가 있더라...
막 으스스 하고 아프다보면 뜨거운것이 목에 걸려온다.
왜 아픈건지 슬픈건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머리가 빙글빙글...

난 결국 바보인가보다.

엄마가 늘 말하시던 바보...

시간의 흐름에 휘말려서 그속의 소용돌이 속에 몸과 정신을 담그곤, 갈피를 못잡고 있는 빨래처럼...그렇게..

2/21/2010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

신은 곧 인간이다.
요즘 내 머리속을 뜨겁게 만드는 화두중 단연 최고의 문장이다.

신은 곧 인간이기에 하늘에서 이루어 준다고 믿었던것은 곧 내가 이룰 수 있다는 말과도 같다. 물론 어딘가에 있다고 믿는 신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나의 의지로 창조해 나가는 내 인생역시 그들의 의도와 다르지 않다는것을 깨닳았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무엇을 할것인지를 정해가는 과정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만은 아닌게 분명하다.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