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2009

인생관

인생관을 말하다.


 

인생관이란 게 있다고 한다. 있는데 모르는 이와, 없는데 있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황희정승이 따로 없다.


 

현실적인 인생관을 보면, 물질 우선 주의와 가치 우선주의로 나뉠 수 있다.

내가 만든 말이라 토 달지 말고 설명을 보면, 일단 눈에 보이는 것과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커리어와 연봉, 보너스, 그리고 로또. 좋은 차 해외 여행 비싼 아파트. 괜찮은 직장. 등등 너희 서른 살 나이의 대부분이 요렇게 사고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머라고 할 수는 없다. 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래야만 할 것 같은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형성 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니까.


 

또 한가지는 가치 우선주의.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하는데. 현실이 안 받쳐 주지. 지금 일이 나에게, 혹은 사회적으로, 약자에게 인류에게 등등 등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관한 고민들. (집어쳐!) 아주 가치 있다. 그리고 더욱 성공 할 가능성 있다고 봐. 그런데. 이자들은 말만 많다. 변화하는 자 거의 없다. 노력하는 자 아예 없다. 말만. 마음속만. 구질구질하다.


 

요는 이렇다. 30이란 숫자가 가져다 주는 생각 중, 이 현재 나의 모습과 미래라는 주제는 참으로 쏠쏠한 안주거리이다. 이러다가 보면 나이 들어서 안정 된 것을 확보하려 하겠지만 서도.

그래도 우린 생각 있는 30대 아닌가 싶다.


 

글도 안 써지고. 그래도 쓰고 싶고. 갈대 같은 마음.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