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2010


신개념 당구장이라는 것이 나왔다.
무슨 당구장에 신개념이 있냐며 반문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 나는 당구로 대학교 2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그곳을 좋아했다. 선후배 친구들과 서슴없이 떠들어 대며 하루를 쉴 수 있는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당구 자체의 즐거움은 기본이므로 더 설명할 필요가 있으랴 싶다.
그러다가 잠시 당구를 멀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른바 피씨방과 스타크래프트가 바로 그것.

수많은 학우들이 방과 후 혹은 방과 중(?) 이젠 당구장이 아닌 피씨방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이었다. 나도 중독에 가까울만큼 피씨방 일명 죽돌이었고, 그곳에 가지 않으면 더이상 친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만큼 재미있는 게임이기도 했다. 그리고 왠지 컴퓨터앞에 있으면 게임 말고도 할수 있는게 무진장 많았기에, 당구장에서 겜돌이만 하던 친구들이나 애인들에게도 당당히 함께 가길 요구 할 수도 있었다.

세월이 흘러 당연한 결과지만, 피씨방에서만의 게임은 더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너무나 많아진 컨텐츠에ㅡ 갈수록 노후화되는 피씨방의 환경. 엄청난 담배연기등... 아무리 새로 만들어지고 관리를 잘하여도, 그 어두운 곳에서 쌓여가는 담배연기와 찌든때는 더이상 청장년층에게 인기를 끌기가 어려워 졌다.

이젠 더이상 모여서 할 것이 없어졌단 말이다. 소수의 사람들은 다시 back to the old school 이라며, 당구장을 찾아가보지만, 역시 예전의 그느낌 그대로인것은 분명하다. 물론 장단점으로 받아들이는 고객은 각각이겠지만, 새로운 고객은 쉽게 찾기가 어려워 진게 사실이다.

대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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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창업 관련 싸이트와 검색을 하다가, 신개념 당구장이라는 단어가 눈앞에 나타났다.

'마이다스큐' 라는 회사에서 나온 DBM이라는 머신이라고 한다. 그게 뭔데. 당구장에 뭐가 다를 수 있는고?.,.. 뭐야이거...또 이상한거 아냐?

라는 의문과 함께 클릭클릭! 간단히 보니.

"이거 물건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본 겜돌이들만의 영역이었던 점수판이 이젠 디지털 화가 되어 터치스크린 하나면 모든게 이루어 지게 되는 것이다.

4구 3구 직빵, 심지어는 포켓볼까지. 엄청나게 직관적인 조작법과 깔끔한 이미지, 그리고 프로당구 채널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들 까지... 이건 당구동호회에서도 빠져 들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과, 돈만 있다면... 이라는 한숨까지...

지금 연구중이다.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하지만, 간단히 보더라도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을듯하다. 나라도 당구장 가려면 이런 기계가 있는 곳으로 가지, 담배재 가득한 오래된 방식은 더이상 나의 발길을 끌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니까...

홈페이지는 여기로 가면 되고, 이 업체에서 시작하는 당구장 체인도 대단한 물건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훌륭한 창업 아이템이다. 이젠 당구를 즐기는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전문가든 동호회든 학생이던. 모두가 올 수 있는 그런 복합 공간을 만들어 낸 이름하여 "빌리지". 이름도 기가막히다.

일정 지역마다 한군데씩만 신청 받고 있다고 하는데, 주문이 쇄도 한다고 하니... 난 언제 한번 상담받아보나 싶다.

일산에 매장이 벌써 생겨서 놀러갔다가 찍은 사진들... 놀랍게도 학생들과 어른들이 다들 바글바글 했다.

요즘처럼 새로운 창업 사업 아이템이 없을때, 얼마나 좋은 희소식 아닌가 싶다!.

주말에 또 놀러가서 기계들을 만져 봐야지 하는 계획이다.

창업 문의는 네이버에서 '빌리지'를 검색하거나, 010 8741 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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